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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hype

교실에서 이렇게 논다고? 중고등학생들의 최신 학교생활 트렌드 5가지

요즘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어떤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교실에서 즐기는 놀이 문화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의 최신 학교생활 트렌드 5가지를 소개합니다. 간식 문화부터 새로운 동아리 활동까지, Z세대의 독특한 학교생활을 함께 알아보세요.


1. 매점 대신 책상 사이에 '간식 창고' 만들기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간식 창고'를 만드는 것이 유행입니다. 간식 창고란 종이를 접어 만든 작은 보관함으로, 책상 사이에 설치해 과자나 간식을 담아두는 것입니다. 쉬는 시간마다 뚜껑을 열고 간식을 꺼내 먹으며,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출처 틱톡 계정 @msgpotato_

어떻게 만드는 걸까?

  1. 공책이나 A4 용지를 접어 직사각형 모양의 보관함과 뚜껑, 스푼을 만든다.
  2. 붙어있던 두 책상을 조금 떨어뜨린 후, 양쪽 책상에 간식 창고를 테이프로 고정한다.
  3. 매점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한 간식으로 창고를 채우고, 스푼으로 떠먹는다.
  4. 먹다가 시간이 되면 뚜껑을 덮어 보관하고, 틈틈이 즐긴다.
    직접 만든 과자 창고를 인증하는 인스타 스토리 출처 캐릿

이러한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하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며, 특별한 간식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전자 칠판으로 '칠판 꾸미기'와 게임 즐기기

칠판에 그림을 그리거나 배경화면을 따로 설정해 칠판을 꾸며둔 모습 출처 (위) 네이버 블로그 ‘먼지의우주’ (아래) 네이버 블로그 @luv4evxr

학교 교실에 전자 칠판이 보급되면서 학생들은 이를 활용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전용 펜을 사용해 다양한 색상과 브러시로 칠판을 꾸미거나, 배경화면을 설정해 개성 넘치는 교실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자 칠판으로 리듬게임 하는 모습 출처 유튜브 채널 ‘네온☆彡ネオン’

또한, 전자 칠판의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결하고, 친구들과 함께 모바일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쉬는 시간마다 전자 칠판 앞에 모여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는 모습이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3. 교재를 활용한 재미있는 상황극 촬영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0r._.young

올해 수능특강 교재의 표지 디자인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캐릭터의 표정이 담긴 독특한 디자인을 활용해, 학생들은 교재를 얼굴 앞에 대고 상황극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지 속 캐릭터의 표정에 맞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거나,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subuway_3


태블릿 PC에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의 이미지를 띄워 비슷한 콘텐츠를 만드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쳐납니다.


4. 학교 밴드부의 SNS 인기 급상승

출처 (좌) 빌리지팝스 공식 인스타그램 (우) 인스타그램 계정 @band.subway

중고등학교 밴드부가 SNS를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동아리 공연 영상을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려 조회 수 수십만을 기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실력 있는 연주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주목받는 밴드부들은 지역 축제나 다른 학교 행사에 초청되기도 합니다.

출처 (좌) 9a.xol (우) 인스타그램 계정 @hyuns0__

또한, 태블릿 PC의 악기 앱을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합주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문화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악기가 없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입니다.


5. 틱톡에서 벌어지는 학교 간 댄스 배틀

출처 ‘포철고 챌린지’ 틱톡 검색 화면

틱톡에서 같은 학교 학생들이 해시태그를 달고 챌린지 영상을 올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학교 간의 비대면 댄스 배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학교의 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되면, 다른 학교 학생들이 이에 도전장을 내밀며 자신들의 영상을 올리는 식입니다.

이러한 댄스 배틀은 경쟁이라기보다는 서로의 열정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마무리 및 느낀 점

이번 포스팅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다채로운 학교생활 문화를 살펴보았습니다. SNS와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인해 학생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들만의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미래의 소비 주체인 Z세대와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 줄 요약

  1. 중고등학생들은 간식 창고 만들기, 전자 칠판 꾸미기 등 새로운 놀이 문화를 즐기고 있다.
  2. 교재와 태블릿 PC를 활용한 상황극 촬영이 SNS에서 인기이다.
  3. 학교 밴드부와 틱톡 댄스 배틀 등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SNS로 연결되고 있다.